최근 포토로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리뷰 - by 날개짓

 이 영화는 많은 의미에서 기대작으로 평가받았다. 첫째는 배트맨 VS 슈퍼맨이라는 마블코믹스의 경쟁사인 DC코믹스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연달아 개봉함으로써 도전자 DC와 챔피언 방어전을 치르는 마블의 모습을 한다는 점. 둘째는 시빌워라는 미국 코믹스 중 팬들의 반응을 둘로 나눈 이벤트를 영화로 만든다는 점. 셋째는 이번 영화가 타노스라는 마블의 최대 악당과 싸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PHASE 3”의 첫걸음이라는 점. 넷째 현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최대 인기 캐릭터인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정면격돌이라는 점 등.(단 스파이더맨의 제작권이 SONY에서 마블코믹스로 옮겨왔으니, 최대 인기 캐릭터는 스파이더맨이 되었다.)

 여기에 경쟁작으로 평가받던 배트맨 VS 슈퍼맨이 최악의 혹평과 기대를 뛰어넘는 흥행부진으로 말미암아, 반사작용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더욱 커졌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정말로 잘 만든 영화이다. DC와 워너에게는 미안한 소리지만 배트맨과 슈퍼맨이 원래 일정대로 개봉해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정면 대결을 펼쳤다면, 치명타를 면치 못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배트맨과 슈퍼맨이 정면대결을 펼쳤다면, 극장수익에서 적자를 면치 못했을 수준까지 갔을 것이라고 본다.(현재 배트맨과 슈퍼맨은 극장수익으로 겨우 본전치기를 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우선 가장 만족할만한 것은 내러티브가 탄탄하다는 것이다. 아이언맨 1편부터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거치는 지난 8년 동안 벽돌 쌓듯이 차곡차곡 쌓아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이제 하나의 완벽한 성벽이 되어 자신만의 왕국을 완성했다. 그 왕국 안에서 모든 인물들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확보했으며, 이에 따른 스토리의 여유가 이번 영화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

 우선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대결하기 위해서는 왜 싸우는지에 대해서 설명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다못해 초등학교 구석에서 벌어지는 주먹다짐에도 사연이 존재하는 법이다. 당연히 슈퍼히어로의 대결에는 그에 걸맞는 규모의 설명이 필요하다.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액션이 과장성보다는 사실성을 기반으로 펼치는 액션영화이기에 대결의 명분에는 거품을 넣어 허세를 부리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두 히어로가 대결하는 이야기는 일말의 거품도 없이 실속 있는 이야기로만 가득 차있다. 심지어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라는 두 진영을 대표하는 캐릭터 외에도 그 안에 속하는 캐릭터들이 대결하는 명분까지도 확실하게 확보하는 수준이다.

이렇게 많은 캐릭터들이 각자 자신의 사연을 가지고서 대량으로 맞붙는데도 이야기가 흐트러지지 않는 것은 두 가지 이유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지난 8년 동안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꾸준히 만들었다는 것이다. 사실 퍼스트 어벤저나 토르 같은 영화는 재미가 있는 영화라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토르같은 경우는 킬링타임용 블록버스터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실제로 이러한 히어로의 탄생을 그리는 영화를 마블에서 계속 만들 때에 어벤저스라는 상품을 팔아먹기 위한 수단이라는 비판도 많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마블의 이러한 행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본궤도에 오르자 한 영화에 스토리의 단계를 과중시키는 악수를 피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왕국구축에 힘쓴 결과 자유분방한 아이언맨이 규제를 찬성하고, 타인을 신경쓰는 캡틴 아메리카가 규제에 반대하는 과정도 명확하게 이해가 되었다. 즉 그동안 많은 투자를 한 결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스토리가 거대해져도 그것을 소화하기에 문제가 없었다.

 이는 배트맨 VS 슈퍼맨이 첫술에 마블을 따라잡고자 한 영화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았던 결과, 흥행과 비평 모두 참패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두 번째 이유는 캐릭터 하나하나에 매달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영화에서는 총 12명의 히어로가 등장하고, 각각의 히어로에게는 자신의 사연이 있다. 하지만 영화의 전면에 배치한 스토리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둘 밖에 없다. 나머지 히어로의 사연은 부수적으로 다루고 있다. 세밀히 말하자면 메인스토리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그리고 서브 스토리로 블랙 팬서와 윈터 솔져의 사연 정도가 비중이 있다. 나머지는 간단히 언급만하고 넘어간다.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첫째로 위에서 말했듯이 이미 지난 8년간 스토리텔링의 부담을 다양한 영화가 나누었다는 점. 그리고 지나치게 많은 이야기를 다룰 경우 영화가 산으로 간다는 점이다.

 배트맨 VS 슈퍼맨을 언급하면서 지나치게 많은 이야기를 영화가 담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적었다. 특히 이야기의 분량을 두 시간 이내로 끝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영화의 경우 더더욱 그러하다. 영화에서 다루는 이야기가 많아진다면 각 캐릭터의 이야기의 농도가 옅어지거나 영화의 러닝타임을 늘리는 수 밖에 없다.

 만약 영화의 러닝타임이 4시간은 가뿐히 넘기면 극장은 영화를 많이 상영할 수 없어 불만이고,(4시간짜리 영화는 휴식 없이 상영하면 하루에 6번 상영하지만, 2시간짜리 영화는 12번 상영할 수 있다.) 영화사는 안 그래도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영화라는 매체의 제작비가 껑충 뛰어오르는 혈압약을 찾는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이는 한 편에 영화에 수익을 회수해야 하는 영화사에게 투자와 회수 단계 모두가 부담이 된다.) 관객은 한 번에 4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영화를 보는 것이 쉽지 않다. 한 마디로 이야기의 분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당연히 액션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액션의 강약을 잘 조절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 계속해서 배트맨 VS 슈퍼맨을 이야기하는 것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배트맨 VS 슈퍼맨의 약점을 보이지 않는 영화이기에 적고자 한다.

 우선 액션영화로서 배트맨 VS 슈퍼맨의 단점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야기한 것이 찔끔찔끔 보여주다가 막판에 물량공세로 마무리 짓는다는 거였다. 사실 그 물량공세도 CG범벅이라는 것을 문제로 삼았다.

 개인적으로는 CG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담변 CG많이 사용하는 것은 분명히 영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액션의 분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아무리 액션이 잘 나온 영화라고 하여도, 중간에 관객이 쉴 시간은 줘야 한다. 영화 내내 액션이 도배된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도 최소한의 휴식기간은 보장했다.

 하지만 배트맨 VS 슈퍼맨은 후반에 액션을 물량공세를 퍼부음으로써 영화 흐름을 망쳤다 둠스데이를 처리하기 위해서 배정된 액션양은 많고, 그 의외의 액션은 큰 비중이 없었다. 이는 초반은 쉴 시간을 너무 많이 줘서 관객이 지겹고, 후반은 쉴 시간이 없어 관객이 지친다. 이것이 액션영화로서 배트맨 VS 슈퍼맨이 악평을 들은 이유 중 하나이다.

 하지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액션이 영화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흐름 속에 완전히 녹아들어간 것이었다. 액션영화라고 해도 테스트 영상이 아니라면 결국 이야기가 중요하다. 그리고 액션은 이 이야기를 보조하는 역할이 자기역할이다. 때문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영화 도입부의 액션, 윈터솔져의 도주 액션, 윈터 솔져의 폭주 액션, 공항액션, 히드라의 벙커 액션 모두가 이야기를 돕는 역할을 충실히 함과 동시에 액션 자체도 수준급으로 뽑아냈다.

 특히 액션이 각 캐릭터를 표현하는 도구로 쓰고 있다는 점은 이 영화가 칭찬 받아야 하는 점이다. 각 캐릭터를 자세히 보면 각 캐릭터마다 액션의 스타일이 다르다. 이는 기본적으로 각 히어로의 무기가 다르고, 각 무기가 캐릭터의 성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캡틴 아메리카는 방패라는 평면의 무기를 사용한다. 방패는 면과 선을 동시에 지니는 무기이자 보호구이다. 떄문에 캡틴 아메리카는 방패를 각 동작에 따라 무기와 보호구의 역할을 번갈아가며 액션을 만들어낸다.

 반대로 아이언맨은 갑옷이 방어를 완성하기에 액션을 공격에 집중해서 만들 수 있다. 게다가 리펄서건이 주무기이므로 원거리 공격을 통한 거리감을 강조한 액션을 만들어낸다. 이외에도 아크로바틱한 합을 통해서 액션을 만들어내는 블랙 위도우나 크고 작아지는 능력을 통해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특성을 살린 앤트맨의 액션 등 모든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다양함을 잘 조합해 내면서 시빌워라는 전체 액션을 잘 채워나간다. 그 중에서 블랙 팬서의 액션을 가장 눈 여겨 보았는데, 그의 액션 스타일이 현대 영화의 액션과는 약간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액션경향은 화려함보다는 간결함, 실전성을 모토로 한다. 이는 기존의 복잡한 동작을 통한 액션이 화려하기는 하지만 실전에서는 보기 힘든 움직임이라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고 있기에, 과장된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의 액션 영화는 때리는 사람 외에도 맞는 사람까지 액션의 구성원으로 넣고 있다. 즉 때리는 사람이 멋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맞는 사람도 관객으로 하여금 고통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 영화도 마찬가지 이다.

하지만 블랙 팬서의 액션은 동작이 크고, 화려하다. 마치 최대한 다양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게 연구되고 있는 종합격투기가 아니라, 특정한 룰 속에서 자신을 수양하는 태권도나 가라데 같은 스타일이다. 특히 다른 캐릭터와 달리 발동작이 많고, 발의 궤적도 다른 캐릭터보다 압도적으로 다양하다. 블랙 팬서의 액션을 단순히 요소로만 보면 현대 액션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상대방과의 합을 통해서 현대액션과 과거 액션의 합의점을 찾아낸 느낌이다. 그래서 블랙팬서의 액션은 다른 히어로의 액션과는 그 형태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이질감이 아닌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만든 무술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개인적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각색이다. 만화 시빌워는 사실 영화로 그대로 옮기기 어려운 내용이 많다. 당장 만화 시빌워에 등장하는 히어로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각 편마다 자신만의 이야기가 완전히 독립된 만화와는 달리 영화는 PHASE라는 거대한 이야기 속에서 하나의 작은 이야기로 완성되어야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만화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죽는 장면이 나오는데, 미국의 영상 제작 환경상 어린이가 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만화에서 보여준 각각의 전환점을 영화에 맞춰서 전환을 시켰고, 때로는 만화보다도 자극성은 낮지만 더 거친 장면을 만들어냈다. (Ex; 스펜서의 어머니가 토니 스타크를 질책하는 장면과 바로 전에 토니 스타크의 청년 시절을 보여준 흐름)

 동시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블랙팬서와 스파이더맨의 이야기적 징검다리도 확실 히 깔아놓고 있다. 그리고 영화 내에서 기승전결로 이어진 것과 동시에 이 영화 자체가 하나의 기만의 역할을 한다는 것도 칭찬하기에 충분하다. 때문에 이후에 벌어질 타노스와의 대결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중에서 하나를 가장 크게 언급하고 싶은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진행되면서 점차 관객의 진입장벽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물론 마블코믹스가 바보는 아닌지라 최대한 전작을 보지 않고도 다음 작품을 볼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점차 영화가 진행되고, 모든 영화가 연결되면서 점차 이러한 시도가 막지 못하는 지점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면이 나타나는 것이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채로 앞으로 어벤저스가 다시 나타날 것을 암시하는 마지막 장면이다. 타노스를 알고 있으며, 모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야, 다음 영화를 기대할 최고의 엔딩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급작스럽게 해피 엔딩으로 어설프게 마무리한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이러한 문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드라마에서도 성공을 하면서 더 크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당장은 드라마를 영화에 언급하지는 않지만, 마블에서는 영화와 드라마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드라마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어느 날 어벤져스에 데어데블과 제시카 존스, 퍼니셔, 루크 케이지가 등장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다. 물론 마블에서는 이러한 면을 생각하고서 일을 진행하고 있지만, 과연 DC까지 참여하는 히어로 무비의 홍수 속에서 새로운 관객의 진입장벽이 높아진다는 점은 좌시할 문제가 절대 아니다.

 

개봉하자 마자 봤지만, 너무 늦게 리뷰 올림요.





덧글

  • 케이즈 2016/05/11 17:18 # 답글

    잘 읽었습니다
  • 날개짓 2016/05/12 20:13 #

    감사합니다.
  • 니시오잇신 2016/05/11 18:44 # 답글

    전편을 봐야 후편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어느 미디어 매체든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부분이 영화 한두편이 아니라 열몇편이 된다는게 문제긴 하지만
    보려고 하면 찾지 못할 영화도 아니죠. 불법적이건 합법적이건...
    이 부분은 다음 영화를 즐기고자 하는 팬들이 안고 가야 할 문제같습니다.

    다만 드라마의 연계 같은 부분은, 해외 팬들은 합법적으로 드라마를 접할 수 있는 요소가 없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드라마의 캐릭터들을 영화에서 사용하는 경우, 까메오의 느낌이거나 스토리를 몰라도 상관 없는 느낌의 배역
    (예를들어 블랙위도우나 호크아이, 혹은 이번 영화에서의 블랙팬서나 스파이더맨 같은 느낌)으로 출연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반가운 요소를 여기저기 숨겨두겠죠.
    (토르에서 이미 인피니티건틀렛이나 호크아이가 나왔던 점이나, 쿠키영상에 본편에 얼굴도 안보인 타노스가 나오는 것 마냥....)
    관심이 있는 관객들은 영화후 검색해볼거고 드라마에서 이런요소였구나 정도 나중에 알게 되겠죠
  • 날개짓 2016/05/12 20:13 #

    10편이 넘어가면 앞 영화 찾아보는데만, 거의 하루가 넘게 투자되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 당장 윈터솔져와 캡틴 아메리카가 왜 친구인지는, 이번 영화만 보면 알 수가 없죠.
    블록버스터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계층의 관객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이렇게 진입장벽이 높아지면 어린이들이 구매층이 되었을 때에, 끌어들이기 힘들죠.
    물론 디즈니가 마블 뒤에 있으니, 어린이용 컨텐츠로 연결하겠지만. 시네마틱 유니버스와는 이야기가 별개라 완벽하게 이어지지는 않겠죠.
  • rumic71 2016/05/11 19:04 # 답글

    킬링타임용 영화가 재미는 좋잖습니까. 뭐 토르 1의 경우에는 감독이 셰익스피어빠라 그냥 킬링타임도 아니었지만...
  • 날개짓 2016/05/12 20:10 #

    킬링타임용 영화도 잘 만들어야 재밌죠. 그런 의미에서 잭 스나이더는 미국 대중문화 역사상 최고의 빌런.
  • RNarsis 2016/05/12 00:37 # 답글

    불행인지 다행인지 영화->드라마 식의 도입은 되도, 드라마->영화로의 도입은 염두에 두지 않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양이더군요. 드라마에선 이미 인휴먼즈 관련 떡밥이 뿌려지고 있는데, 이번 시빌워 영화 각본진들은 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인휴먼즈 개봉 자체가 스파이더맨에 밀려 뒤로 미뤄졌고요.
  • 날개짓 2016/05/12 20:10 #

    스파이더맨의 인지도가 인휴먼즈보다 압도적으로 높으니, 어찌보면 뒤늦게 합류한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더 진행시키는 편이 더 좋겠네요.
댓글 입력 영역